제66장

“지금 당신이 강자연한테 깨진 거 모르는 사람도 있어요? 내가 지금 당장 강자연 찾아가서 당신 고소해 버릴 거야! 두고 보라고!”

그는 말을 마치자마자 권도준이 또 때릴까 봐 오줌을 지리며 허겁지겁 도망쳤다.

강자연은 어이가 없어 픽 웃었다. 날 찾아오겠다고?

“너 싸움 잘한다며? 아까 반항 안 한 거 보니까, 그놈이 만지는 게 좋았나 보지?” 권도준이 두 손을 등 뒤로 한 채 분노를 억누르며 물었다.

강자연은 그의 말에 울컥했다. “내가 그 인간을 다치게 하면, 당신이 더 화낼까 봐 그런 거잖아요!”

말을 마친 그녀는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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